말씀

설대환
금요예배

하나님을 향하는 너희 믿음의 소문

설대환 · 2026년 06월 04일

우리 삶으로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소문을 전해요

설교 요약

우리의 믿음은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소문으로 전해지고 있을까요? 교회에 다닌다는 사실을 넘어, 우리의 만남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이 느껴지고 있을까요? 짧은 만남으로 무엇을 바꿀 수 있겠느냐는 망설임 앞에서 사도행전 17장은 새로운 시선을 열어 줍니다. 환경과 문화가 달라도, 하나님께서는 복음을 받아들일 사람들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데살로니가에서 바울이 손에 든 것은 특별한 기획이 아니라 성경이었습니다. 세 안식일 동안 전해진 말씀은 교회를 세웠고, 그들의 믿음의 소문은 주변 지역으로 퍼져 나갔습니다. 반대 속에서도 복음을 받아들인 야손과 이름 없는 성도들이 있었습니다. 베레아에서는 사람들이 간절히 말씀을 받고 날마다 성경을 살폈습니다. 조롱이 있었던 아덴에서도 디오누시오와 다마리가 믿었습니다. 복음의 열매는 숫자만으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그 역사는 오늘 우리의 만남에서도 이어집니다. 사회생활을 하다가 서른 살에 대학에 입학한 한 여학생이 친구의 특창을 계기로 교회를 찾았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따뜻한 환대와 관심은 오래 멀어졌던 교회에 다시 발걸음하게 했습니다. 자기 이름이 새겨진 성경을 선물받자 눈시울을 붉혔고, 하루에 한 장씩 말씀을 읽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사랑받던 한 사람이 이제 자신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고 말합니다. 작은 초대와 따뜻한 관심이 한 영혼의 새로운 시작이 된 것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만남의 시간을 더 길게 확보하는 일만이 아닙니다. 오늘 만나는 사람에게 말씀을 건네고, 진심으로 환대하며,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마음을 알아보는 일입니다. 함께 일하는 동역자의 다름도 부족함이 아니라 서로를 채우는 은사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바울이 떠난 베레아에 실라와 디모데가 남아 교회를 돌보았듯, 고난의 자리에서 서로를 지키는 연합이 복음의 길을 이어 갑니다. 반응이 적다고 낙심하지 마십시오. 한 영혼은 천하보다 귀하며, 지성도 문화적 장벽도 하나님의 은혜를 가둘 수 없습니다. 우리의 말과 능력만으로는 부족하지만 성령께서 함께하시면 짧은 만남도 생명의 시작이 됩니다. 오늘 우리가 있는 자리가 새로운 데살로니가, 베레아, 아덴이 될 수 있습니다. 말씀을 붙들고 사랑으로 다가갑시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믿음의 소문이 누군가에게 주님을 만나는 초대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핵심 포인트

  • 환경과 문화가 달라도 하나님께서는 복음을 받아들일 사람들을 준비하고 계신다.
  •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능력은 짧은 만남 속에서도 생명을 변화시킨다.
  • 따뜻한 환대와 진실한 관심은 한 영혼을 말씀과 믿음으로 이끄는 통로가 된다.
  • 간절히 말씀을 받고 날마다 성경을 살피는 마음이 믿음을 자라게 한다.
  • 서로 다른 은사를 존중하고 고난을 함께 짊어질 때 복음의 공동체는 더욱 견고해진다.
  • 선교의 가치는 대중의 반응이나 숫자가 아니라 하나님께 돌아오는 한 영혼의 소중함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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