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이용호
금요예배

준비의 시기

이용호 · 2026년 03월 26일

주님의 손을 잡고 하늘을 향해 준비합시다

설교 요약

오랫동안 예수님을 믿었는데도 왜 우리의 말과 성품은 예전 모습에 머물러 있을까요? 작은 말 한마디에 마음이 무너지고, 순간의 분노에 사랑하는 사람을 아프게 했다면 이 질문을 피할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오늘은 단순히 견디며 지나가는 시간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새사람으로 변화되고, 하늘을 향해 준비하도록 허락된 귀한 시간입니다. 지금 우리의 마음은 무엇을 향하고 있습니까? 예수님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혼인 잔치의 예복이 일깨우듯, 필요한 것은 오래된 신앙의 이력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입혀 주시는 변화된 성품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먹고 걸으며 기적을 보았던 유다도 마음에 들어온 악한 생각을 끊지 못했습니다. 주님 가까이에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준비가 완성되지는 않습니다. 생활의 염려에 마음이 둔해지지 않도록, 무엇을 받아들이고 선택하는지 깨어 살펴야 합니다. 모세의 광야를 바라보십시오. 왕궁에서 자라난 그는 자기 동족이 매 맞는 모습을 보고 애굽 사람을 죽였습니다. 정의를 위한 마음이라 해도 감정에 휩쓸린 선택은 하나님의 방법이 아니었습니다. 이후 광야에서 양을 돌보며 보낸 사십 년은 버려진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불편함을 견디고, 연약한 생명을 살피고, 위험에서 양들을 지키면서 인내와 사랑을 배우는 준비의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지도자를 세우시기 전에 먼저 그의 마음을 빚으셨습니다. 우리의 준비도 일상의 작은 순간에서 시작됩니다. 화가 치밀 때 곧바로 말을 쏟아내기보다 잠시 멈추고, 내 생각이 진리 위에 서 있는지 돌아보십시오. 분노를 반복하면 작은 오솔길이 넓은 길이 되듯 거친 반응이 습관으로 굳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방패를 들어 마음을 지키고, 말씀과 기도로 주님께 자리를 내어 드리십시오. 믿음은 흔들리는 감정이 아니라 변하지 않는 진리에 기초해야 합니다. 혹시 반복되는 실패 때문에 변화가 불가능하다고 느끼십니까? 하나님께서 모세를 오래 기다리며 준비시키셨듯, 오늘 우리에게도 은혜의 시간을 주십니다. 지친 손을 들어 주님의 손을 잡으십시오. 광야 같은 하루도 그분의 품성을 배우는 학교가 될 수 있습니다. 장대 위의 뱀을 바라본 사람들이 살았듯, 다시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십시오. 오늘의 작은 선택을 주님께 맡길 때, 우리의 삶은 하늘을 향한 준비의 시간으로 새롭게 열립니다.

핵심 포인트

  • 오늘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성품이 변화되고 하늘을 향해 준비하는 시간이다.
  • 신앙의 연수나 종교적 경험보다 중요한 것은 성령으로 거듭난 마음과 삶이다.
  • 믿음은 순간의 감정이 아니라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진리에 기초해야 한다.
  • 모세의 광야 사십 년처럼 인내와 사랑을 배우는 시간은 하나님께 쓰임 받기 위한 준비이다.
  • 말씀과 기도로 믿음의 방패를 들고 생각과 말과 마음을 지켜야 한다.
  • 반복된 실패 속에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그분의 손을 잡을 때 변화의 길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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