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맞을 준비가 되었는가?(욜 2:13)
설교 요약
예수님이 오늘 오신다면, 우리는 기쁨으로 그분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익숙한 일상과 평안한 예배 속에서도 이 질문은 우리의 마음을 깨운다. 세상의 전쟁과 고통을 바라보며 안타까워하지만, 정작 우리 안에서 벌어지는 영적 싸움은 잊고 있지 않은가? 우리의 영원한 생명이 달린 싸움 앞에서, 지금 누구의 음성을 따르며 살아가는지 돌아보아야 한다. 하나님은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돌아오라고 부르신다. 재림을 준비한다는 것은 겉으로 경건한 모습을 갖추는 데 그치지 않는다. 마음 깊이 숨겨 둔 죄와 연약함을 인정하고,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신 하나님께 삶의 주도권을 내어드리는 것이다. 우리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신 하나님은, 죽음 너머의 소망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열어 주신다. 막대한 재산과 성공을 이루었던 이병철 회장도 죽음을 앞두고 신의 존재와 고통, 죄와 지구의 종말에 관한 질문을 남겼다. 마지막 순간 그를 붙든 것은 경영이나 재산이 아니라 생명의 근원에 대한 물음이었다. 불로초를 찾아 헤맨 진시황 역시 죽음을 막지 못했다. 세상의 부와 권력이 대답하지 못하는 자리에서, 예수님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라고 선언하신다. 오늘 주어진 시간은 그 생명의 주님을 만날 은혜의 기회다. 강 위로 긴 실을 펼쳐 거대한 그물을 만드는 다윈 나무껍질 거미의 모습은 또 다른 경고를 전한다. 아무것도 없는 듯한 공간을 날던 잠자리는 보이지 않는 거미줄에 붙잡힌다. 유혹도 그렇게 다가온다. 먹음직하고 보암직했던 열매처럼, 욕망과 분노는 자연스러운 감정으로 다가와 우리를 죄에 묶는다. 위험을 알아차렸을 때는 이미 혼자 빠져나오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러므로 매일, 매순간 예수님을 불러야 한다. 분노가 치밀 때, 욕심이 마음을 끌고 갈 때, 잠시 멈추어 기도하자. 감정이 이끄는 대로 행동하기보다 말씀 앞에서 자신의 마음을 살피자.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간다는 것은 강한 척하는 일이 아니라, 스스로 끊을 수 없는 죄의 사슬을 주님께 내어놓는 일이다.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 보여 주신 그 사랑이 다시 일어설 힘이 된다. 우리가 향하는 곳은 슬픔과 죽음이 끝나는 하늘 본향이다. 우리를 위해 생명을 내어주신 주님께서 영원한 안식처를 준비하셨다. 재림을 기다리는 삶은 두려움에 움츠러드는 삶이 아니라, 그 사랑을 붙들고 믿음의 싸움을 이어 가는 삶이다. 오늘 마음을 열고 주님께 돌아가자. 예수님을 맞을 준비는 바로 지금, 그분을 마음의 주인으로 모시는 데서 시작된다.
핵심 포인트
-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일은 오늘 내 마음의 주인이 누구인지 돌아보는 데서 시작된다.
- 참된 회개는 겉모습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찢고 자비로우신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이다.
- 재산과 권력이 해결할 수 없는 죽음의 문제에 예수님은 부활과 영원한 생명으로 응답하신다.
- 보이지 않는 유혹과 감정의 덫을 분별하려면 말씀과 기도로 깨어 있어야 한다.
- 스스로 끊을 수 없는 죄의 사슬은 매순간 예수님을 부르고 그분의 능력을 의지할 때 벗어날 수 있다.
- 재림의 소망은 두려움이 아니라 슬픔과 죽음이 없는 하늘 본향을 향한 믿음과 기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