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신인철
화요예배

하나님을 아는 기쁨

신인철 · 2025년 11월 03일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는 기쁨을 누리세요

설교 요약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이 즐거운가? 예배하고 기도하며 공동체 안에 머무는 우리의 마음에는 지금 기쁨이 있는가? 신앙의 의무를 성실히 감당하면서도 정작 구원의 기쁨을 잃어버릴 수 있다. 믿음은 순간의 감정에만 기대는 것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기쁨 없는 삶을 견디는 것이 신앙의 목표는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의 사랑과 지으신 세계의 아름다움을 누리며 살아가기를 원하신다. 그 기쁨을 회복하는 길은 하나님을 더 깊이 아는 데 있다. 감옥에 있던 바울도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고 권면했다. 기쁨의 근원이 환경이 아니라 주님께 있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영생이 참 하나님과 그분이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생명으로 이어지는 깨달음이다. 그분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알아갈수록 믿음은 더욱 깊어지고 마음에는 기쁨이 자라난다. 엠마오로 향하던 두 제자는 낙심 속에 길을 걸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성경을 풀어 주셨을 때, 그들은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고 고백했다. 절망으로 가라앉았던 마음에 말씀의 빛이 들어오자 새로운 확신이 피어난 것이다. 함께 떠난 가을 소풍에서도 이런 기쁨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고, 음식을 나누고, 누군가를 위해 봉사하는 순간들은 하나님께서 일상에 담아 두신 선물을 다시 보게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가는 일에 얼마나 시간을 내고 있는가?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는 데 익숙해진 시대이지만, 검색으로 얻은 답이 스스로 말씀을 묵상하며 얻는 깨달음을 대신할 수는 없다. 성경의 말씀들을 서로 비교하며 읽고, 예수님의 사랑과 희생을 깊이 생각해 보자. 자연을 바라볼 때에도 하나님의 손길에 귀를 기울이고, 기도로 그분의 선하심을 경험하자. 익숙한 신앙 지식에 머무르지 않고 마음을 열 때, 이미 알고 있다고 여겼던 말씀에서도 새로운 은혜를 발견하게 된다. 기쁨이 메말랐다고 느낀다면 자신을 정죄하기보다 구원의 기쁨을 회복해 달라고 기도하자. 그리스도의 사랑의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를 깨닫게 해 달라고 구하자. 하나님은 우리가 그 사랑 안에 뿌리내리고 그분의 충만하심으로 채워지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을 알아가는 여정은 차가운 지식을 쌓는 일이 아니라 사랑 안에서 마음이 살아나는 길이다. 그 기쁨이 우리의 얼굴과 일상으로 흘러나와 공동체까지 따뜻하게 밝히기를 소망한다.

핵심 포인트

  • 하나님은 그리스도인이 구원의 기쁨과 창조 세계의 아름다움을 누리며 살아가기를 원하신다.
  •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영생과 연결되는 가장 고상한 지식이다.
  •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을 때 낙심한 마음에 확신과 기쁨이 다시 피어난다.
  • 스스로 성경을 연구하고 깊이 묵상하는 일은 검색으로 얻는 정보를 넘어서는 깨달음으로 이끈다.
  • 자연과 성경에 담긴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발견하고 기도로 경험하며 믿음의 기쁨을 키워 가자.
  • 그리스도의 사랑을 더 깊이 알게 해 달라는 기도는 개인과 공동체의 기쁨을 회복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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